숏폼 트렌드 분석, 쇼츠가 성장하면서 유튜브 체류시간은 줄었다

숏폼 콘텐츠의 성장과 유튜브 체류 시간 감소의 관계
Aug 08, 2025
숏폼 트렌드 분석, 쇼츠가 성장하면서 유튜브 체류시간은 줄었다

콘텐츠 소비 방식의 주류가 되어버린 숏폼

과거에는 긴 콘텐츠를 요약해 보여주는 보조 콘텐츠로 인식되던 숏폼이,
지금은 ‘메인 콘텐츠’의 위치로 올라섰습니다.

숏폼은 더 이상 특정 연령대나 플랫폼에서만 소비되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닙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대다수의 주요 플랫폼이 숏폼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하고 있으며, 사용자들 또한 이를 전제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에서도 클립 크리에이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죠.

사용자들의 일상적 콘텐츠 소비 패턴이 ‘짧고 자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소비는 점점 몰입보다는 스와이프에 가까운 흐름으로 변화하며, 출퇴근 시간, 이동 시간, 짧은 휴식 시간 등을 활용해
짧은 콘텐츠를 자주 탐색하고 소비하는 것이 사용자들의 기본 패턴이 되었는데요.

특히 그중에서도 유튜브 쇼츠 중심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유튜브 쇼츠는 단순한 ‘숏폼 기능’이 아니라,
유튜브 전체 사용자 경험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숏츠는 롱폼과의 연결 구조, 검색 연동, 알고리즘 추천 측면에서도
강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실제로 콘텐츠가 쇼츠에서 바이럴된 후, 롱폼 재생 → 구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데요. 유튜브 내에서는 검색 → 시청 → 구독으로 이어지는 퍼널 구조가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에, 이 구조를 이해하고 콘텐츠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숏폼 트렌드 리포트 핵심 요약 5가지

  1. 유튜브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내 이용한 플랫폼 중 1위는 유튜브, 2위는 인스타그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55세 이상의 시니어 연령대에서도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는 세대와 상관없이 일상적인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숏폼 콘텐츠 시청 채널 1위는 ‘유튜브 쇼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유튜브 쇼츠가 숏폼 시청 플랫폼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 2022년: 74.8%

  • 2023년: 87.1%

  • 2024년: 87.4%

숏폼 콘텐츠를 가장 먼저 소비하는 공간이 유튜브 쇼츠라는 사실은, 콘텐츠 배포 시 전략의 중심에 유튜브 쇼츠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1. 플랫폼별 이용 시간 및 접속 빈도 1위 역시 유튜브

  • 유튜브: 일일 평균 접속 빈도 5.5회 / 평균 이용 시간 60분

  • 인스타그램: 3.6회 / 35분

  • 틱톡: 3.4회 / 40분

숏폼 기준으로 유튜브 쇼츠에서는 1회당 평균 시청 콘텐츠 수가 약 12.7개, 평균 시청 시간은 약 41초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1분 미만의 콘텐츠를 빠르게 넘기며 수십 개의 쇼츠를 소비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숏폼 콘텐츠는, 아래와 같은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영상 초반의 후킹

  • 짧고 임팩트 있는 구성

  • 반복 재생을 유도하는 전략

👉 관련 전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콘텐츠를 참고해 주세요

  1. 더욱 다양해지는 숏폼 카테고리

예능, 정보, 브이로그, 게임, 뷰티 등 다양한 장르가 숏폼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점점 더 전 산업군으로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 2023년: 유머, 개그, 예능, 챌린지 중심

  • 2024년: 맛집/음식, 국내/해외여행, 반려동물 등으로 확장

이는 특정 포맷이나 주제에 국한될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실험이 오히려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아직 포화되지 않은 틈새 카테고리 공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1. 이용자들 대부분이 알고리즘 추천을 따름

유튜브 쇼츠 유입의 1순위는 ‘추천 피드’였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알고리즘을 단순한 우연이 아닌, 설계 가능한 전략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 시청, 완주율, 시청 시간, 댓글 유도 등은 알고리즘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핵심 지표이며, 이를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전략 설계가 중요합니다.


숏픔 트렌드, 쇼츠가 성장하면서 유튜브 체류시간은 줄었다

최근 숏폼 트렌드 리포트에서 흥미로운 데이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유튜브의 1회 평균 이용 시간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는 점인데요.

이는 유튜브 쇼츠(Shorts)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플랫폼에서의 시청 시간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재생 시간이 짧은 콘텐츠가 급성장하면서 오히려 전체 체류 시간에 영향을 준 것이죠.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숏폼 콘텐츠의 비중만 높이는 것이 능사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숏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콘텐츠의 질과 시청 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롱폼 콘텐츠 전략도 반드시 함께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에, 콘텐츠 채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숏폼과 롱폼 콘텐츠를 적절한 비율로 구성하고,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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