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디팀 엔지니어 인터뷰] 프론트부터 백엔드까지, 피카클립의 올라운더 개발자의 목표는

피카클립 엔지니어가 전하는 숏폼 자동화 기술 구현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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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25
[피카디팀 엔지니어 인터뷰] 프론트부터 백엔드까지, 피카클립의 올라운더 개발자의 목표는

이번 인터뷰에서는 피카클립의 에디터 성능 개선과 새로운 기능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피카디 풀스택 개발자 김재혁님
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피카디팀의 풀스택 개발자로 합류하게 된 계기는

김재혁 님은 현재 피카디의 풀스택 개발자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세밀하게 다듬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카디에 합류한 지 어느덧 1년, 이제는 팀 내 주요 서비스 구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핵심 개발자입니다.

재혁님의 경우 기존 프로젝트를 통해, 상태 변화가 많은 도메인 로직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구조 설계 경험이 있었고, 기획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던 경험 또한 있었는데요.

이러한 경험이 현재 피카클립의 에디터 서비스를 안정화하거나, 서비스 전체 흐름을 고려하여 개발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카디 풀스택 개발자, 김재혁님

처음 재혁 님이 피카디를 알게 된 곳은 42서울이었다고 해요. 설명회 당시 들었던 피카디의 방향성과 철학이 자신이 생각했던 개발의 본질과 닮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는데요.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고 유저의 경험을 바꾸는 팀'
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후 대표님과의 커피챗을 통해 “이 팀이라면 함께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그렇게 피카디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 및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현재 재혁 님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영역은

  • 피카클립의 에디터 성능을 최적화하는 업무입니다.
    에디터는 피카클립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영상 편집부터 자막, 효과, 렌더링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디버그 툴을 활용해 병목 구간을 추적하고, 렌더링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또한 영상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막 스타일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텍스트 자막이 아니라, 감정이 전달되는 자막 효과를 구현하는 게 목표예요" 라고 말씀을 주시기도 하셨어요.

피카클립 자막 스타일 화면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에디터 렌더링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느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느린 이유가 무엇인지,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를 정확히 찾아내야 했고, 이후에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솔루션을 도출해 내야 했는데요.

재혁 님은 성능 분석 툴을 이용해 프레임 단위로 데이터를 추적했고, 결국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어려운 과정을 해결해 내는 과정에서 성취감이 무척 컸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피카클립 에디터 화면

피카클립 내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기능을 묻자 주저 없이 ‘에디터’라고 말씀을 주시기도 했는데요.
처음부터 직접 설계하고 구현했던 만큼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기에 더 매끄럽고 강력한 에디터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씀 주시기도 했습니다.

김재혁 님은 에디터를 단순한 편집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
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피카디 합류 1년, 팀문화는 어떨까

내가 만든 기능이 유저에게 닿는 그 순간,
그게 바로 개발자로서 가장 짜릿한 순간인 것 같아요.

피카디에서의 삶은 "만족스럽다"라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가끔은 유저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복잡한 기능을 짧은 시간 안에 개선해야 할 때도 있어 힘들 때도 있지만, 자신이 만든 기능이 실제 사용자에게 전달되고 그 피드백이 바로 돌아오는 과정이 무엇보다 즐겁다고 전했습니다.

피카디는 2023년 6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이제 3년 차의 얼리 스테이지 스타트업입니다. 스타트업 환경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변화이죠. 방향이 수시로 바뀌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갑니다.

이러한 과정이 처음에는 조금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재혁 님은 그 속도가 오히려 본인을 성장시키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자이지만 기획과 비즈니스 측면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카디의 개발 문화는 철저히 협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스크럼 미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각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그날의 목표를 정리합니다.

모든 개발자가 풀스택이기 때문에 한 기능을 누가 전담하기보다는 여러 시각에서 함께 논의하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기능은 내 담당이 아니니까.. 가 아니라,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관여합니다.

특히 신입이 합류하면 짝코딩으로 서로의 코드를 리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기 때문에 배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있습니다.
재혁 님은 기존 42서울에서 느꼈던 학습 공동체의 감각이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주어진 일을 끝마치는 것을 넘어 서로가 피드백을 주고받고 학습함으로써 팀 전체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피카클립이 나를 이해하는 영상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피카클립은 AI를 통해 숏폼 영상을 자동으로 편집하는 서비스지만, 재혁님은 그 이상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AI가 단순히 영상을 자르는 수준을 넘어,
유튜브 채널의 성격이나 말투, 톤 앤 매너를 학습해서
그에 맞는 편집 스타일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로 발전했으면 해요.


그는 피카디가 단순한 편집 자동화를 넘어 ‘나를 이해하는 영상 파트너’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AI가 크리에이터의 의도를 이해하고, 영상의 맥락과 감정을 파악해 함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죠. 그리고 피카클립이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만들어내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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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순간, 피카클립